반숙계란 장조림
(280g)
우리나라 가정에 빠지지 않는 밑반찬 중 하나가
간장계란장조림이죠!
저희 가정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데요.
따뜻한 밥만 있으면
참기름이랑 김가루 솔솔뿌려 으깨먹는 걸 참 좋아합니다
옛날 스타일의
계란장조림은
장시간 간장에 졸여서
계란흰자의 수분이 빠져
탱탱한 탱탱볼 같은 흰자와
(숟가락으로 누르다가 튕겨나와 밥공기를 월담했었던 계란들이 기억나네요ㅋ)
너무 오래 삶아
노른자 테두리에
검게 황이 생성된 계란이 많았던 것 같아요 ^^
그것도 물론 너무 맛있지만요~
저희 페레에서는
흰자는 좀 더 부드럽고
노른자는 밥을 비비기에 수분이 남아있는
계란장조림을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계란 만큼 중요한 조림소스~
당연히 조림소스에 제일 많은 공을 드렸는데요.
페레 주방은 양조간장만 사용합니다(브랜드는 샘표701)
끓이는 음식에는 가격이 저렴한 진간장을 사용하라고 경험상 이야기 하지만
산분해간장인 진간장은
자연발효한 양조간장의 풍미나 맛을 감히 따라오지 못합니다.
가츠오다시와 다시마로 우려낸 육수에 향신채소를 더해 육수를 만들고
양조간장,적된장,흑설탕,미림으로 졸여낸 간장맛은
감칠맛으로 따라올 조림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된장 요게 조금 생소하실껀데요.
적된장이 주는 약간의 산미는(산미가 느껴지실만큼의 양은 아닙니다)
조림장의 맛을 조금 더 풍부하게 만들어냅니다.
이 소스는 넉넉히 담아 보내드리니
절대 버리지 마시고
다양하게!
사용하셔요~
이 계란장의 가격의 70프로는
이 소스랍니다!
약불에 소스 먼저 넣고 조리시다가
계란을 넣고 2~3분만 약불로 조리시면
(이때 냄비뚜껑은 닫고
약불로 데워야만 소스의 손실을 줄이실수 있습니다)
이쁜색이 다시 살아납니다.
3분 이내로 약불로 데우시면
반숙상태 그대로 드실수 있습니다
우리 가정의 식탁이 더 풍요롭고
이로운 식탁이 되도록
저희가 더 노력하겠습니다.